[오피셜] '민재 무서워 도망' 뮌헨 수비진 듀오, 맨유 동반 이적…텐 하흐와 '맨체스터 아약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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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아약스 어셈블'은 계속된다.
오랜 이적설 끝 쏟아지는 루머에 종지부를 찍은 더리흐트는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됐다. 텐 하흐 감독은 나의 최선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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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아약스 어셈블'은 계속된다.
맨유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사이르 마즈라위(26)와 마테이스 더리흐트(25·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동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각각 4년, 5년으로 지난 시즌 불안한 수비력으로 애를 먹은 맨유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마즈라위는 "맨유 선수가 되는 건 놀라운 기분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을 날이 기다려진다. 모든 구성원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야망을 지니고 있다"며 "텐 하흐 감독은 내가 선수로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시 만나 기쁘며, 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걸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 이적설 끝 쏟아지는 루머에 종지부를 찍은 더리흐트는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됐다. 텐 하흐 감독은 나의 최선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에 이어 자신이 지도한 아약스 출신 선수와 다시 한번 재회하게 됐다. 특히 마즈라위, 더리흐트는 마르티네스, 안토니와 달리 아약스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21세기 최전성기의 일원이기도 하다.
마즈라위는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측면 볼 운반 및 배급, 길쭉한 다리를 활용한 수비에 강점을 띤다. 2018년 3월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전을 치렀고, 4년 동안 137경기 10골 7도움을 뽑아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2년 여름 뮌헨에 둥지를 틀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마즈라위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두 시즌 간 55경기에 나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같은 포지션이 아닌 콘라드 라이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정도였다.
더리흐트는 한때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각광받은 자원이다. 비록 최근 몇 시즌 예년에 비해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뽐내고 있다. 10대 시절 아약스 주장을 맡을 정도로 검증된 리더십은 덤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 변화가 생겼다. 유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콤파니 감독은 전술상 김민재를 더욱 선호하며, 이에 따라 다요 우파메카노 혹은 더리흐트를 매각하길 원했다. 결과적으로 맨유의 관심을 받아온 더리흐트가 이적을 택하며 뮌헨은 최우선 과제로 여겨진 수비진 교통정리에 성공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뮌헨 수비진 듀오' 마즈라위·더리흐트 동반 영입 발표
-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3, 4번째 아약스 출신 선수 영입
- 마즈라위·더리흐트, "은사 텐 하흐 감독 다시 만나게 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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