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인 차량 4대 덮친 25t 트럭… 8명 부상

부산 강서구 공항로에서 5중 추돌 사고 발생

부산 강서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25t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잇따라 추돌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부산 강서구 공항로 명지동에서 공항방면 편도 4차로 도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25t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추돌하고, 중앙화단을 넘어 맞은편 인도 보호난간을 들이받았다.

14일 오후 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공항로에서 25t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한 4대의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를 포함한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