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성추행 누명’ 한지상 측 “명예훼손 누리꾼 검찰 기소...허위사실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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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한지상을 비방한 누리꾼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본 법무법인은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4월께부터 본격적인 법적조치를 시작하였으며 경찰은 3개월여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특정, 조사했다"며 "검찰에서는 증거를 통해 8월 12일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고 판단하여 기소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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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는 14일 “검찰이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누리꾼의 행위가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지상 측은 “지난 2월 22일 한지상 배우가 A씨와의 사이에 발생하였던 사건에 대해 일부 팬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다”며 “이는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말씀드린 바 있으며,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본 법무법인은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4월께부터 본격적인 법적조치를 시작하였으며 경찰은 3개월여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특정, 조사했다”며 “검찰에서는 증거를 통해 8월 12일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고 판단하여 기소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본 사법기관의 결정을 통하여 일부 팬들이 배우 한지상과 관련하여 일방의 주장에 근거하여 벌이는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는 점이 확인되었다”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상은 여성팬 성추행 루머로 몇년째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크게 고통 받고 있다. 한지상은 지난 2020년 초 여성팬 A씨의 주장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한지상은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졌다. 그러자 A씨는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한지상 측은 강제추행 혐의를 주장한 A씨에 대해 공갈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에도 루머가 이어지자 법률대리인은 지난 2월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의 불기소처분 사유는 ‘증거불충분’으로 A씨가 적시한 협박 표현의 구체성이 법리상 다소 부족한 점, A씨가 우선적으로 원한 것이 돈은 아니었을 수 있다는 점 등 같은 가치 평가에 따른 것일 뿐, 배우가 먼저 팬인 여성에게 접근하였다거나, 강제 추행을 하였다거나, A씨를 악의적으로 매도하고자 금전보상 요구를 유도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벌이는 그와 같은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인격권 침해행위로서,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에 해당한다”라며 “현재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하였으며,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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