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영업이익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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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보였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21억5200만원, 영업이익 294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268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난 4월에는 한울5,6호기 2차측 기전설비 정비공사(약 389억원 규모)를, 이어 7월에는 신고리1,2호기 2차측기전설비 정비공사(약 355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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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보였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21억5200만원, 영업이익 294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268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 7.8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집중된 원자력 계획예방정비(OH)에 따른 매출 발생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 용역,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건식운반저장 및 취급설비 용역 등 원자력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규 수주에서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된 점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최근 원자력 사업 내 추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만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용역 계약,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취급 설비 정비에 대한 용역 계약을 따내며 신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정부의 원자력 산업 확대 기조에 따라, 다양한 사업 부문에 추가적으로 진출해 레퍼런스를 쌓을 계획이다.
주력 부문인 원자력 정비 분야도 순조롭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난 4월에는 한울5,6호기 2차측 기전설비 정비공사(약 389억원 규모)를, 이어 7월에는 신고리1,2호기 2차측기전설비 정비공사(약 355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두 수주 건의 계약 금액을 합산하면 총 74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2.92% 규모다.
국내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정비 및 제조 업체인 자회사 수산이앤에스를 통한 사업 시너지 또한 특수를 누릴 수 있다. 수산이앤에스는 안전등급 제어기기,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산이앤에스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형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업체로 선정되어 SMR용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의 핵심 설비인 프로그래머블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FPGA) 기반의 제어기기를 신규 개발 중이다.
수산인더스트리 한봉섭, 김병현 각자대표는 “정부의 원자력 산업 육성 정책과 궤를 함께 하며 원자력 산업 내 추가 먹거리 확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연구 개발 및 사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수산인더스트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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