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상반기 보수 15.9억원…상여 12억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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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15억 9100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로만 12억 2800만 원을 받으며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보다 높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네이버는 반기보고서에서 최 대표가 올해 상반기 15억 9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GIO는 상여금 5억 6000만 원, 급여 6억 2000만 원, 기타근로소득 6820만 원을 더한 총 12억 4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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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RSU 지급 규모 100%로 결정…임원 보상 늘어나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15억 9100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로만 12억 2800만 원을 받으며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보다 높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네이버는 반기보고서에서 최 대표가 올해 상반기 15억 9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급여로 3억 5000만 원, 상여로 12억 28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330만 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2023년 영업수익이 9조 6700억 원을 기록했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 1300억 원을 달성한 점과 인공지능(AI) 모델 다각화,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 방향성 제시,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개편 등 신규 서비스로 이용자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GIO는 상여금 5억 6000만 원, 급여 6억 2000만 원, 기타근로소득 6820만 원을 더한 총 12억 4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하여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평가받았다.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부문장은 상여 4억 2900만 원을 포함해 총 9억 3200만 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중동 신규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한 점, 1784 사옥 내 재생에너지 확보, 소상공인 상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ESG 기반 경영환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12억 4800만 원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12억 1600만 원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억 7300만 원을 보수로 지급받으며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미등기임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억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코스피(KOSPI) 200 내 주가상승률 백분위 조건에 따라 0~150% 내에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최종 지급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RSU는 경영 성과 등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도다. 객관적인 성과 기반 보상 체계기 때문에 스톡옵션보다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도 RSU 지급 규모의 경우 사업 대표는 0%, 이외 임원은 50%였던 것에 반해, 올해 상반기는 전체 임원 100%로 지급률이 결정되면서 임원 보상이 늘었다. 최수연 대표는 취임 첫해 주가 영향으로 RSU를 받지 못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등기임원 1인 평균 급여액에는 RSU와 스톡옵션 행사차익이 포함된 수치로, 스톡옵션과 RSU 효과를 제외하면 1%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 상반기(1~6월) 1인 평균 급여액은 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7000만 원과 비교해 8% 늘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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