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량서 흉기에 찔린 40대 남녀…'연인 관계 · 동업자' 추정

유영규 기자 2024. 8.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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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30분 "지인인 남성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 A 씨의 위치를 추적해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양주시 남방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경차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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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30분 "지인인 남성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 A 씨의 위치를 추적해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양주시 남방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경차를 발견했습니다.

운전석에는 A 씨가 자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뒷좌석에는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40대 여성 B 씨가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이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중태에 빠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에게 범행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이들이 연인 관계였으며 음식점을 동업하던 중 다툼이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며 "치료 후 본격적으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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