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이저대회도 우승?"… 16세 이효송, 한화 클래식서 '프로 데뷔'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 정상에 오른 이효송이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에 출전한다.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

'16세' 슈퍼 루키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의 메이저대회 석권에도 도전한다.

올해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16)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14일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이효송과 일본의 하라 에리카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당시 만 15세 176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JLPGA 투어 진출에 앞서 이효송은 프로 추천 선수 자격으로 첫 대회 한화 클래식을 치른다.

이효송 외에도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달성한 하라와 JLPGA 투어 상금 랭킹 19위 시나 가나자와, JLPGA 통산 2승의 가미야 소라 등도 출전한다.

KLPGA 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한 박현경, 이예원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윤이나도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출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성유진을 비롯해 지은희와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민영2도 참가한다.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정민, 허다빈, 박혜준, 김민주도 출격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