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19대 대만해협 중간선 넘어…항모 훈련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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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들이 13일 오전부터 대만해협 중간선을 대거 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14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전 6시(현지시각)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군용기 27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고, 이 중 19대는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부, 중부, 서남 및 남부 공역에 진입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중국 군함 12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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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들이 13일 오전부터 대만해협 중간선을 대거 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14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전 6시(현지시각)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군용기 27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고, 이 중 19대는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부, 중부, 서남 및 남부 공역에 진입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중국 군함 12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 “군은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하고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하는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들이 중간선을 넘을 것을 중국 항모 전단의 원정 훈련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이자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 전단은 서태평양에서 원정 훈련을 진행 중이다.
전날 대만 국방부는 “산둥호가 대만 남쪽 루손해협을 지나 서태평양으로 들어갔다”면서 “군은 모든 과정을 감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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