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패기가 차별점"...루네이트, 여름 무더위 날릴 '윕'으로 귀환 [종합]
그룹 루네이트(LUN8)가 청춘의 패기와 자유로움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5개월 만의 당찬 컴백을 알렸다.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루네이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루네이트가 전작 '버프(BUFF)'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어웨이크닝'은 청춘의 일탈과 자유로움을 담은 앨범이다. '자각' '일깨움'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게임 속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소년들의 여정을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루네이트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데뷔 1주년, 실감 안 나지만..."
이날 루네이트는 "지난 활동으로 따뜻한 봄을 보냈는데 이번 활동으로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6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루네이트는 데뷔 이후 긍정적인 청춘 스토리텔링을 이어오며 존재감을 알려왔다. 이들은 새 앨범을 통해 또 다른 청춘의 모습을 그리겠다는 목표다.
새 앨범에 대해 준우는 "그동안 저희가 게임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꿈 많은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왔는데, 이번 앨범은 이전과는 다른 청춘의 일탈과 자유로움을 담았다"라고 말했고, 도현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번 활동에 대한 저희의 마인드와도 같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데뷔한 루네이트는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이날 지은호는 "사실 1년이나 지난 것이 실감이 잘 안 난다. 1년 전 이 곳에서 데뷔 무대를 했는데, 다시 무대에 서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시간이 지난 만큼 노력한 것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일주년을 맞았다는 것이 잘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1주년을 맞은 그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재차 각오를 다졌다.
1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진수는 "데뷔했을 때는 주어진 것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면 이번에는 주어진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 컴백까지 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힘든 것보다 행복한 시간이 더 많았다"라고 말했다.
카일은 가장 성장한 부분으로 '무대를 즐기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무대를 많이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낟.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듯한 기분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루네이트표 '청춘'의 색깔은요"
타이틀 곡 '윕(WHIP)'은 저지 클럽 리듬 위에 펑키한 FM 베이스로 청량감을 강조해 훅의 808 베이스와 어우러지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라이딩 하는 장면이 연상되는 가사는 노래에 여름의 계절감을 더한다.
이날 현장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은섭은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힙한 콘셉트를 들고 왔는데 그만큼 어떤 장르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데뷔 이후 꾸준히 '청춘'을 테마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루네이트가 말하는 '루네이트표' 청춘은 어떤 모습일까.
이에 대해 진수는 "청춘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많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따뜻하고 봄의 색깔을 가진 것이 청춘의 이미지라고 생각했다면 루네이트는 청춘 자체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패기를 중점적으로 보여드리려 한다. 저희가 데뷔 이후 '청춘'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최대한 자유롭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네이트의 미니 3집 '어웨이크닝'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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