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김보라 "남편 조바른 감독, 내게 힘 줬다"

정한별 2024. 8.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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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으로 돌아온 배우 김보라가 남편 조바른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이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으로 돌아오게 된 김보라는 "마음가짐은 다를 건 없다. 여름 시작쯤에 결혼했다. 여름이 끝날 쯤 열심히 준비한 드라마가 방영돼서 좋은 2024년의 여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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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출연
"열심히 준비한 드라마"
김보라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으로 돌아온 배우 김보라가 남편 조바른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Black Out)'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변영주 감독과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이 참석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김보라는 무천시에 흘러들어온 이방인 하설 역을 소화했다. 무천시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마을에 눌러앉은 이방인 하설은 자신과 함께 일하던 주방 아주머니의 아들이 살인범이라는 소식에 호기심을 품고 11년 전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김보라는 최근 조바른 감독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결혼 이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으로 돌아오게 된 김보라는 "마음가짐은 다를 건 없다. 여름 시작쯤에 결혼했다. 여름이 끝날 쯤 열심히 준비한 드라마가 방영돼서 좋은 2024년의 여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럭키비키 같다. 오히려 좋다"고 이야기했다.

김보라는 "남편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과 관련해) 크게 도움을 준 것은 없다. 선배님들 사이에서 열심히 하라고 정신적으로 힘을 줬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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