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차승원 "김선호, 나라면 못 할 연기 해..여러 얼굴 가진 배우"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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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54)이 '폭군'에서 호흡을 맞춘 김선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폭군' 마지막 신 찍을 때도 단상 위에서 (김)선호를 봤는데 약간 최국장의 쓸쓸함이 있더라. 내가 했으면 이렇게 안 나왔을 텐데, 선호는 삶을 놔버린 듯한 어떤 모습이 있어서 이 친구가 참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배우이구나 생각했다. 연극 쪽에서 많이 활동해서 기본기가 있는 친구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되게 열심히 한다"라며 연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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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차승원은 OTT 디즈니+ 4부작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차승원은 이미 2019년 영화 '낙원의 밤'으로 박훈정 감독과 한 차례 작업한 인연이 있다. 이번 '폭군'에선 '폭군 프로그램'의 걸림돌을 모조리 제거하는 청소부 임상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폭군 프로그램 설계자 최국장 역의 김선호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차승원은 후배 김선호에 대해 "어디 광고에 나온 걸로 이 친구의 연기를 처음 봤었다. 분명 애드리브였을 거 같은데, 되게 유연하게 하더라. 광고에서 그렇게 하기 힘든데 말이다"라고 높이 샀다.
이어 그는 "'폭군' 마지막 신 찍을 때도 단상 위에서 (김)선호를 봤는데 약간 최국장의 쓸쓸함이 있더라. 내가 했으면 이렇게 안 나왔을 텐데, 선호는 삶을 놔버린 듯한 어떤 모습이 있어서 이 친구가 참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배우이구나 생각했다. 연극 쪽에서 많이 활동해서 기본기가 있는 친구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되게 열심히 한다"라며 연신 칭찬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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