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변요한, 고등학생 된다…"교복 착용, 큰 이슈 될 거라 예상" ('백설공주')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MBC

배우 변요한이 교복을 입은 소감을 말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과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변요한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친구 두 명을 살해한 살인범 신세가 되어버린 고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교복을 입은 것에 대해 "큰 이슈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한 부담보다는 '어떻게 이 작품을 통해 19살부터 30살 초반까지를 표현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숙제였다. 아역을 써도 좋았겠지만, 직접적으로 제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논의 끝에 제가 쭉 이어가는 것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