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주차된 차량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동승자 체포

임명수 2024. 8.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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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당시 차안에 같이 있던 4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 휴대폰 등에 대한 위치 추적을 통해 1시간 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양주시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 안 뒷좌석에는 40대 여성 B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A씨는 운전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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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흉기에 찔려 중환자실 치료 중
경기 양주경찰서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 양주시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당시 차안에 같이 있던 4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1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너무 안된다. 자살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 휴대폰 등에 대한 위치 추적을 통해 1시간 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양주시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 안 뒷좌석에는 40대 여성 B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A씨는 운전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앉아 있었다. B씨는 현장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연인이자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동업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가 B씨를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환자실에서 깨어난 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자살예방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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