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영주 감독 "변요한, 사람을 매료시키는 배우"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8.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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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Black Out)' 제작발표회.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변영주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 이유 중 하나로 변요한을 꼽았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조재윤,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이 참석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박연경이 맡았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원작 소설을 각색한 서주연 작가의 대본을 봤고, 그게 너무 좋았다. 원작과 되게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면서 잘 쓰인 스릴러 대본이라고 생각을 해서 첫 번째로 하고 싶어 졌다"고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는 배우 몇 명이 캐스팅이 된 상태였는데 변요한 배우는 '화차' 때 오디션을 봤던 사이였다. 이선균, 이희준 이런 배우들과 동년배를 캐스팅해야 해서, 너무너무 좋았는데 갈 자리가 없어다"며 "'소셜포비아'를 너무 좋아하고 변요한 배우를 너무너무 좋아했다. 그 둘만으로도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만났을 때 사람을 매료시키는 배우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또 '백설공주'는 내 인생의 방식을 바꾸게 된 작품이다. 내가 게으른 인간이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탱자탱자 노는 게 중요한 인간이었는데 '여기 계시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세계적인 메가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시리즈를 선보인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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