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존재 각인 목표” 루네이트, 데뷔 1년 ‘어웨이크닝’ [종합]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8.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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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이트. 사진ㅣ판타지오
그룹 루네이트가 데뷔 1년을 맞이하면서 발전적인 음악으로 돌아왔다. 일본 데뷔는 덤이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루네이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버프’ 이후 5개월 만이다.

포토타임을 마친 루네이트는 신보 ‘어웨이크닝’ 수록곡에 대해 차례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곡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 순간만큼은 걱정없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어웨이크닝’은 루네이트가 전작에서 다룬 게임 속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한여름의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은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일탈을 그려내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명랑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루네이트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윕(WHIP)’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곡이 갖고 있는 통통 튀는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무대 뒤 행사 MC인 개그맨 유재필도 “멤버들의 눈빛을 가까이서 보니 인터뷰할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무대 집중력이 놀라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 이후 멤버들도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윕’은 저지 클럽 리듬과 펑키한 사운드로 루네이트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강조한 곡이다. 힙한 그루브와 에너제틱한 군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윕’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람을 따라 라이딩하는 장면을 담아낸 가사는 계절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눈부신 청춘들의 순간을 노래한 ‘라이드(Ride)’, 아이코닉한 비트와 악기가 조화를 이룬 ‘델룰루(DELULU)’, 영화 트레일러처럼 첫눈에 반한 스토리의 ‘러브 트레일러(Love Trailer)’, 이와 연결되는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현실을 그린 ‘라이프 이즈 어 무비(Life is A Movie)’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루네이트. 사진ㅣ판타지오
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루네이트는 긍정적인 청춘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며 글로벌 행보에도 날개를 달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자유분방하고 힙하게 돌아오는 루네이트의 짙어진 개성과 매력이 또 한번 팬심을 깨울 전망이다.

데뷔 1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지은호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1주년에 걸맞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년 시간 지난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게 스스로 느껴져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타쿠마는 “무대를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는지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운 것 같다”며 1년을 되돌아봤다. 더불어 타쿠마는 일본 데뷔에 대해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현지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준우도 “향후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곁들였다.

이어 멤버 카엘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우리의 존재를 자각시키고 일깨워주고 싶다”고 했고 은섭과 도현은 “어떤 장르나 콘셉트든 잘 소화하는 팀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또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보고 싶은 게 큰 바람”이라며 욕심을 냈다.

루네이트 새 앨범 ‘어웨이크닝’ 포스터. 사진ㅣ판타지오
끝으로 루네이트는 “보컬, 랩 모든 부분에서 성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끼리 많이 도와주고 있다. 앞으로도 실력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패기와 자신감있는 음악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루네이트는 수록곡 ‘러브 트레일러’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루네이트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3집 ‘어웨이크닝’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윕’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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