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분기 영업이익 361억원…전년 대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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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계 업체 대동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설립한 인공지능(AI)로봇 소프트웨어(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의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방제' 농업용 로봇의 4분기 국내 판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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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농업 기계 업체 대동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24억원으로 5% 감소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호주 등 해외 농기계 시장은 전년비 평균 10%대 역성장을 기록했다.
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거점 시장에서 60~14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와 작업기, 소형건설 장비 영업 강도를 높이고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전략적 시장 대응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북미 사업 혁신 테스크포스팀(TFT)'이 북미 시장을 조사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상품 확대, 트랙터 무이자 할부, 신규 딜러 초기 구매 프로그램 등 전략적 프로모션으로 북미 최성수기인 2분기에 집중한 효과도 봤다.
앞으로 대동은 조직 리빌딩을 완료한 북미 시장에서 하반기 매출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오는 10월 북미, 유럽에서 런칭하는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딜러와 실사용 고객에게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와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 및 부품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
국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미래사업 현실화를 적극 추진한다. 올해 설립한 인공지능(AI)로봇 소프트웨어(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의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방제' 농업용 로봇의 4분기 국내 판매를 추진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2분기에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그룹 AI 기반 사업 역량을 기반한 시장 조사 및 분석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을 대응해 나가며 미래사업을 본격적으로 현실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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