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4천억 해외주식투자, 한투·신한 등 8개 운용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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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연금공단 해외 주식 자문형 자금을 위탁운용할 8개 자산운용사가 확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해외 주식 자문형 신규 위탁운용기관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운용사와 해외운용사가 일대일 매칭돼 해외 운용사가 투자 자문을 맡고, 국내 운용사가 일임펀드를 운용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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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연금공단 해외 주식 자문형 자금을 위탁운용할 8개 자산운용사가 확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해외 주식 자문형 신규 위탁운용기관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곳은 대신자산운용(Fisher), 신한자산운용(UBP), 키움투자자산운용(Neuberger Berman), 한국투자신탁운용(Acadian), DB자산운용(Lazard), Fides자산운용(Invesco), IBK자산운용(Robeco), NH-Amundi자산운용(Franklin Templeton)이다.
국내운용사와 해외운용사가 일대일 매칭돼 해외 운용사가 투자 자문을 맡고, 국내 운용사가 일임펀드를 운용하는 형태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최대 500억원으로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된다.
공단은 제안서 접수 이후 1차 정량평가와 국내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 및 해외 현장실사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통해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재간접펀드 방식 대비 운용보수를 절감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과 기금 운용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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