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보당국 "대만 간첩사건 1천여건 적발…정보망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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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당국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1000여건의 대만 간첩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 위챗의 공식 계정에 게재한 글을 통해 "국가안전기관은 일련의 특별행동을 전개해 1000여건의 대만 간첩 기밀 절도사건을 지속적으로 적발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기관은 ▲분열 방지 ▲대만 독립 억제 ▲통일 추진을 주요 노선으로 하여 법에 따라 독립에 대한 처벌·억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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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보당국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1000여건의 대만 간첩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 위챗의 공식 계정에 게재한 글을 통해 "국가안전기관은 일련의 특별행동을 전개해 1000여건의 대만 간첩 기밀 절도사건을 지속적으로 적발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조국 본토에 구축된 대규모 간첩정보망을 제거했다"면서 "정보 절도과 침투파괴 활동을 전개하는 간첩분자를 법에 따라 엄벌하고 국가 핵심비밀과 안보를 강력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부는 또 2022년에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체포한 30대 대만 남성 양즈위안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대만 독립을 추가하는 세력을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안전부는 "양즈위안 등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두목'에 대한 체포·검열을 실시하고 국가분열 혐의로 대만 내 대만 독립분자에게 형사책임을 묻도록 법 집행을 혁신했다"며 "대만 독립 분열세력이 독립을 꾀하고 통일을 거부하는 데 대해 호되고 강력하게 제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기관은 ▲분열 방지 ▲대만 독립 억제 ▲통일 추진을 주요 노선으로 하여 법에 따라 독립에 대한 처벌·억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전부는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대만 독립·분열 활동을 하며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대만 타이중 출신의 양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양씨가 다른 이들과 결탁해 불법조직인 '대만 민족당'을 설립하고 ‘대만의 독립 국가 추진과 유엔 가입’을 주장하면서 분열 활동을 감행해 왔다는 내용의 혐의다.
당시 해당 조치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인식됐다.
안전부는 또 이날 게시글에서 중국 내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이 지난 7일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과 구리슝 국방부장 등 대만 정치인 10명을 '완고한 대만 독립분자 목록'에 열거한 점 등도 함께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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