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858억원…전년비 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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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억원으로 0.6% 줄었으며, 순이익은 617억원으로 53.6% 감소했다.
핵심 자회사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95억원,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4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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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억원으로 0.6% 줄었으며, 순이익은 617억원으로 53.6%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북미 강관 제품의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강관 가격 하락으로 롤 마진이 축소하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사에 대한 계열회사(세아제강, SeAH Steel America, SeAH Steel Vina)가 안정적인 제품 공급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향후 해일&가샤(Hail&Ghasha) 가스전 프로젝트, WEP(West to East Pipeline) 프로젝트 등 기존 수주의 점진적 매출 가시화로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자회사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95억원,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47.2% 감소했다.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42.7% 줄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수요부진과 원자재 단가 하락 및 미국 내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오일·가스향(向) 에너지용 강관 가격 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향후 금리 인하, 전방 산업의 부분적 회복 가능성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 및 해상풍력&LNG(액화천연가스)향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 증가를 통한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전망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의 강관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미국 시장 내 공급 증가로 강관 가격의 안정화 기조가 굳어지고 있으며, 수요 및 공급 증가 기조 하에 북미 시장 하반기 매출과 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 세계 에너지 시설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중동∙LNG∙해상풍력 분야의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기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내 세아윈드 건설을 완공하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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