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창단 첫 우승 인헌고-3관왕 숙명여고, MVP는 전승윤과 송윤하...고등부 시상

[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무더운 여름의 끝에서 인헌고와 숙명여고가 웃었다.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이 주최, 주관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14일 남자 고등부 결승을 끝으로 9박 10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왕중왕전은 양구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양구군, 양구군스포츠재단,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농구협회가 후원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숙명여고가 광주수피아여고를 84-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숙명여고는 협회장기, 종별 대회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시즌 3관왕에 성공했다. 여고부 MVP는 송윤하가 호명됐다. 준우승 수피아여고는 임연서가 우수상과 득점상, 이가현이 수비상을 받았다.

#여고부
우승 숙명여고
준우승 수피아여고
공동 3위 동주여고, 선일여고

지도상
감독 숙명여고 조준미
코치 숙명여고 이은혜

개인기록상
득점상 수피아여고 임연서
리바운드상 동주여고 김도연
어시스트상 동주여고 강효림
수비상 수피아여고 이가현

개인상
최우수상 숙명여고 송윤하
우수상 수피아여고 임연서
미기상 동주여고 김도연
감투상 선일여고 김채은

남자 고등부에서는 다윗 인헌고가 골리앗 경복고를 잡는 이변이 일어났다. 인헌고는 45-56, 11점 차 열세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포기하지 않은 인헌고는 추격에 성공했고, 최주연이 경기 종료 버저비터와 함께 2점슛을 성공하며 창단 첫 우승의 역사를 작성했다. 남고부 MVP는 전승윤이 호명됐다. 준우승 경복고 윤지훈은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상에서는 홍대부고 손승준이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수비상에 이어 미기상까지 개인 4관왕을 달성했다.

#남고부
우승 인헌고
준우승 경복고
공동 3위 홍대부고, 배재고

지도상
감독 인헌고 민현인
코치 인헌고 신종석

개인기록상
득점상 홍대부고 신은찬
리바운드상 홍대부고 손승준, 배재고 박찬형
어시스트상 홍대부고 손승준
수비상 홍대부고 손승준

개인상
최우수상 인헌고 전승윤
우수상 경복고 윤지훈
미기상 홍대부고 손승준
감투상 배재고 박찬형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