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각오해...'적'이 된 원클럽맨, 개막전부터 맞대결→"반드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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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원클럽맨이었던 해리 윙크스가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PL 1라운드에서 레스터와 맞대결을 치른다.
결국 윙크스는 20년 만에 토트넘 탈출을 모색했고 레스터에 정착했다.
윙크스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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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원클럽맨이었던 해리 윙크스가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PL 1라운드에서 레스터와 맞대결을 치른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빅 매치는 아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흥미롭게 지켜 볼 포인트가 있다. 바로 윙크스가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로 하는 것.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경우는 흔하다. 그러나 윙크스에겐 의미가 조금 남다르다. 그가 토트넘의 원클럽맨이었기 때문. 윙크스는 2002년부터 2022-23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만 입었다. 2022-23시즌엔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 전까진 20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벗은 적이 없다.
토트넘에서 나름 입지를 굳혔다. 2016-17시즌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출전 횟수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섰고 출전 시간은 2000분을 훌쩍 넘겼다. 토트넘 통산 성적은 203경기 5골 6어시스트나 됐다.
하지만 2022-23시즌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20경기를 소화한 후, 토트넘에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로 중원을 구축했고 이들의 백업 자원으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을 활용했다. 결국 윙크스는 20년 만에 토트넘 탈출을 모색했고 레스터에 정착했다.
레스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윙크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리그 내 패스 성공률은 90%에 육박했고 주장직을 달며 팀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는 강등 1년 만에 리그 1위를 차지하며 PL 승격에 성공했다.
윙크스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이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내 가족이 거기 있으며 나는 전 동료 및 스태프들과 경쟁한다. 그들을 만나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승리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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