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후계자' 레알 MF 자신감 "내가 크로스 공백 잘 메울 것…음바페는 최고 선수"

심재희 기자 2024. 8.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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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UEFA 슈퍼컵 기자회견 참석
레알 마드리드, 15일 아탈란타와 맞대결
발베르데가 크로스(작은 네모)의 공백을 잘 메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발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크로스의 공백을 잘 메울 것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6)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교수님' 토니 크로스의 공백을 잘 메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발베르데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2024 UEFA 슈퍼컵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레알 대표 선수로서 취재진 앞에 섰다. 먼저 지난 시즌까지 레알 중원을 지켰던 크로스의 후계자로서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15번을 달고 뛰다가 크로스의 은퇴와 함께 올 시즌 크로스가 썼던 8번을 물려받았다.

"저 스스로 크로스의 번호를 잘 지킬 것이다"고 말한 발베르데는 "저는 엄청난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있다. 매우 흥미롭다"며 "저는 팀이 저를 필요로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로스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축구를 비롯한 많은 면에서 크로스가 그립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 된다"며 "저는 발베르데로서 크로스가 가졌던 등 번호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힘줬다.

올 시즌 레알에 새롭게 합류하는 음바페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음바페가 레알의 새로운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확신했다. 그는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며 "음바페는 레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 클럽에 그의 흔적을 남길 것이다"고 말했다.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아직 레알 팬들에게 경기로 인사를 하지는 않았다. 유로 2024에서 프랑스 대표팀에 속해 뛴 후 휴식을 취했다. 레알이 소화한 프리시즌 친선전에는 빠졌다. 본격적으로 새 시즌이 시작되면 '레알맨'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 데뷔전을 치를 공산이 크다. 레알의 9번을 달고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아탈란타와 대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레알은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을 놓고 격돌한다.

레알은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을 마친 후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일정에 돌입한다. 19일 이강인의 전 소속 팀 레알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문을 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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