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선릉`에 10cm 구멍 뚫려…경찰,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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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선릉의 봉분(무덤에 쌓은 둥근 흙더미)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릉에서 주먹 하나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
이 구멍을 발견한 선릉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오전 11시 17분에 '누군가 봉분을 파놓아 훼손시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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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선릉의 봉분(무덤에 쌓은 둥근 흙더미)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선릉은 조선의 9대 왕인 성종과 그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11대 와 중종의 모후)가 묻힌 왕릉이다. 정릉(중종의 능)과 함께 사적 제 199호로 지정돼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릉에서 주먹 하나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
이 구멍을 발견한 선릉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오전 11시 17분에 '누군가 봉분을 파놓아 훼손시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오전 2시 30분쯤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한 흔적을 확인, 해당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선정릉은 오후 9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해당 용의자는 이곳에 무단 침입해 봉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를 넘어 병풍석의 바로 윗부분을 훼손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지정 문화재를 손상·절취·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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