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이끄네, 그 시절 추억 속으로"…연극 '나를 찾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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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가 오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성북구 놀터예술공방 무대에 오른다.
이미숙은 "신발에 삶과 죽음, 우리 인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공연을 본 관객들이 객석 문을 나서며 본인들의 신발을 자연스레 한 번이라도 바라볼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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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연극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가 오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성북구 놀터예술공방 무대에 오른다. 2021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는 '신발'이라는 물건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 속 인물들은 인생의 막바지인 낭떠러지에서 본인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 채 자기 신발을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난다. 자신이 누구이며, 왜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알지 못한 채 하염없이 기다린다.
연출은 제60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배우 이미숙이 맡는다.
이미숙은 "신발에 삶과 죽음, 우리 인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공연을 본 관객들이 객석 문을 나서며 본인들의 신발을 자연스레 한 번이라도 바라볼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전했다.
초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경숙을 비롯해 조주경, 장연우, 김예림, 김지유 등이 출연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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