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尹·김건희 통신조회는 미친 짓, 이재명은 합법?..진짜 이중적, 게슈타포"[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4. 8.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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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 무더기 통신조회를 한 것과 관련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친 짓 아니냐"면서 "게슈타포 나치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1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수처가 김건희 관련 가족들과 국민의힘 정치인 등 89명을 통신기록 조회를 한 것에 대해 당시 윤석열 후보가 '이것은 미친 짓이다. 나치 정권 게슈타포나 할 일이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때 했던 그 얘기를 반사한다"며 이같이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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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후보 시절 본인 주변 통신조회에 '미친 게슈타포 나치 정권'"
"당시보다 훨씬 대규모 무차별적 통신조회..'미친' 발언 尹에 반사"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 담당 권익위 국장 극단선택..정권 살인"
"민주당 전당대회, 나에 대한 마타도어 횡행..전부 거짓, 가짜뉴스"
▲ 1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 무더기 통신조회를 한 것과 관련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친 짓 아니냐"면서 "게슈타포 나치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1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수처가 김건희 관련 가족들과 국민의힘 정치인 등 89명을 통신기록 조회를 한 것에 대해 당시 윤석열 후보가 '이것은 미친 짓이다. 나치 정권 게슈타포나 할 일이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때 했던 그 얘기를 반사한다"며 이같이 성토했습니다.

"그때는 89명이었는데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은 그야말로 무차별적으로 엄청나게 대규모로 3천 명 수준으로 했다는 얘기부터 1만 명, 많게는 10만 명까지 조회를 했다는 보도도 있더라고요"라는 게 전 의원의 말입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옛날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했던 그 잣대 그대로 하면 이건 검찰의 미친 짓 아닙니까. 그리고 검찰과 윤석열 정권이 게슈타포 나치 정권 아닙니까"라며 "이 정권은 내로남불 이중 잣대가 일상화 돼 있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자기들한테는 굉장히 관대한 잣대 그리고 상대나 야당에게는 아주 엄격한 잣대. 무조건 야당은 잘못했고 자신들은 잘못한 게 없다. 이게 이 정권의 특징인 것 같다"고 전 의원은 덧붙여 꼬집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전 의원은 특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권익위 국장이 극단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무척 강직하고 아끼던 분이었다"며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을 덮으려고 온갖 무리를 하다 벌어진 일이다. 윤석열 정권이 살인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결정을 내려야 되는데 그걸 내리지 않고 무혐의를 하는 과정에서 온갖 무리를 한 거죠. 이것은 권익위 수뇌부와 용산 커넥션에 의한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죽음. 그래서 윤석열 정권은 살인자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주장입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제 특정 세력이 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저한테 이제 이른바 마타도어, 허위 사실 유포를 많이 했다"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가 좀 내상을 많이 입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이제 온라인 당원들 중심으로 이렇게 주로 이제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그런 허위 사실과 마타도어가 순식간에 번지고"라며 "제가 이제 몹쓸 사람으로 되어 있더라고요"라고 전 의원은 거듭 안타까움과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무슨 마타도어가 그렇게 많냐"고 묻자 전 의원은 "그냥 엄청 많습니다. 차마 제가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라며 "모두가 거짓이다. 가짜뉴스다. 이렇게는 말씀을 드리고. 절대로 속지 마시고 전현희의 진심을 알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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