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번엔 '짝퉁 제주 돼지'…수입산 속여 판 식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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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이나 타 지역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산 목살 등과 스페인산 삼겹살을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허위 표시한 음식점 사례가 대표적이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구이용 돼지고기는 제주산을 썼지만 수육과 제육볶음 등에는 수입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은 3,856kg의 다른 시도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조리하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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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이나 타 지역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유명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일제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목살 등과 스페인산 삼겹살을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허위 표시한 음식점 사례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적발된 음식점의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물량은 1,239kg으로 위반 금액은 4천16만 원에 달합니다.
해당 음식점은 구이용 돼지고기는 제주산을 썼지만 수육과 제육볶음 등에는 수입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은 3,856kg의 다른 시도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조리하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한 유통업체 등 8곳에 대해 모두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위반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고기 3건, 닭고기 1건이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제희원 / 영상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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