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자마켓도 폐업… 설자리 좁아진 오픈마켓 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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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플랫폼 사자마켓이 서비스를 중단한다.
사자마켓은 지난 13일 입점 판매자들에게 서비스 중단을 통지했다.
버즈니는 사자마켓 외에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 인공지능(AI) 커머스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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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판매자도 다수 입점… 대형 플랫폼 쏠림 가속
사자마켓은 지난 13일 입점 판매자들에게 서비스 중단을 통지했다. 사자마켓을 운영하는 버즈니는 14일 머니S에 "오는 9월 말 폐업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중단 공지는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을 통해 알려졌다. 버즈니는 사자마켓 외에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 인공지능(AI) 커머스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운영하고 있다.
버즈니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기존에 운영 중인 사자마켓 서비스를 9월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존 파트너사 대금 정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커머스 업계 불황이 장기화하자 오픈마켓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종료가 티메프 사태 여파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사자마켓은 2022년 3월 버즈니가 론칭한 공동구매 플랫폼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2인 공동구매 방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수가 참여하는 기존 공동구매 서비스와 달리 지인이나 가족 1명을 초대해 함께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자마켓은 서비스 초기부터 구매 확정 후 +1일 정산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주기르 화제를 모았다. 최저 수수료 등 판매자 친화 정책을 펼쳐왔는데 티메프 피해 판매자들 다수가 입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가공 식품을 취급하는 한 입점업체는 "사자마켓 입점 업체 대부분이 티메프, 쿠팡, 마켓컬리에 동시 입점해 있다"며 "14일 천삼백케이(1300k)도 폐업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다. 티메프 사태만으로도 힘든데 다른 플랫폼들까지 폐업하고 있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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