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펜트하우스’ 이어 또‥김영대 짝사랑 그만”(완벽한 가족)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최예빈이 ‘펜트하우스’에 이어 다시 한번 김영대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8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최예빈은 최선희(박주현 분)의 보육원 시절 친구 이수연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대해 최예빈은 “저랑 닮은 점이 없는 캐릭터였다. 이 캐릭터가 초반에 선희랑 어린 시절의 관계가 있다. 거기서 오는 결핍도 있고, 그런 부분을 위주로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저랑 다른 부분이 많고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린 시절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예빈은 최선희의 친구인 엄친아 박경호 역을 맡은 김영대와 SBS ‘펜트하우스’ 이후 재회했다. 최예빈은 “현장에서 친하게 장난치고 반가울 줄 알았는데 ‘펜트하우스’ 때 기간이 길고 친해져서 그런지 가족 같이 느껴져서 현장에서 아무 말을 안 해도 편한 존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펜트하우스에서) 짝사랑을 계속해서, 영대 오빠가 이번에 이 역할이 됐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때 제가 한 말이 ‘김영대 짝사랑 그만’이라고 했다. 나도 이어지고 싶은데. 결은 다르지만 김영대 짝사랑하는 건 익숙하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