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완벽한 가족' 향한 믿음 있어, 세련된 미장센 기대 돼" [종합]

김현서 2024. 8.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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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출연진들이 작품을 향한 굳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완벽한 가족'은 2년 만에 돌아온 KBS 수목 드라마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병철은 "작품을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이 작품에 대한 믿음이 따로 있을 거 같다. 감독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치밀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보기에도 색감이나 미장센이 세련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완벽한 가족'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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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출연진들이 작품을 향한 굳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는 KBS2 '완벽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최예빈, 이시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연출작인 '완벽한 가족'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일본인 감독과 배우 사이에서 소통의 어려움은 없었을까. 김병철은 "촬영장에 통역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소통을 할 때는 통역사분들이 도와주셨다. 특별히 소통이 어려웠다는 생각은 없다. 감독님께서 영화 쪽 연출을 하셨기 때문에 영화적 미장센이 드라마화된 것 같다. 기존에 보던 화면과는 다른 앵글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완벽한 가족'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입을 연 김병철은 "대본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이 어떤 행동을 하겠다'라는 예상이 있다. 그런데 다들 그 예상에서 벗어나더라.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흡입력 있는 대본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다"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웹툰부터 너무 재밌게 봤다. 먹먹함과 쓸쓸함이 있다. 어떤 시너지가 날지 궁금했다. 이미 제가 몰입을 하고 있더라. 작품 준비를 할 때도 웹툰과 비슷한 싱크로율을 내고 싶었다. 외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이 많이 되더라.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주현은 "대본을 읽자마자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 선희 캐릭터는 제가 지금껏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달랐다. 이 친구는 자기 자신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다. 괴리감에서 오는 친근감을 느끼게 됐다. 나랑 다르고 이질적인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예빈은 "과감한 시도를 하게 됐다. 제 연기를 하는 커리어에 있어서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하게 된 게 크다. 작품을 봤을 때 사건 하나만이 아니라 진실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저희 감독님께서 진실을 가진 캐릭터 하나하나를 심층적으로 넣어주셔서 그런 지점이 흥미로웠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원작 웹툰을 미리 읽어봤다는 이시우는 "극 초반에는 청춘물 같기도 하고 너무 풋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계속 넘기면서 양파처럼 반전이 계속되더라. 시청자의 마음으로 대본을 넘겨봤다. 그 부분에서 큰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완벽한 가족'은 2년 만에 돌아온 KBS 수목 드라마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박주현은 "사실 저희 드라마가 2년 만에 부활하는 수목드라마가 될지 몰랐다. 이미 다 찍어서 다행이다. 저희는 부담이 없다. 보시면 다들 좋아하실 것 같다. 열심히 촬영한 만큼 시청자분들도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김병철은 "작품을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이 작품에 대한 믿음이 따로 있을 거 같다. 감독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치밀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보기에도 색감이나 미장센이 세련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완벽한 가족'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14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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