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마지막 광복군 김영관씨에 ‘처음 입는 광복’ 한복 전달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4. 8.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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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씨(100)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4일 빙그레에 따르면 전날 전창원 대표이사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김씨의 자택에 방문해 감사패와 한복 세트를 전달했다.

김영관씨는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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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씨(100)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4일 빙그레에 따르면 전날 전창원 대표이사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김씨의 자택에 방문해 감사패와 한복 세트를 전달했다.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오른쪽)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김영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빙그레>
김영관씨는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6·25 전쟁에도 참전해 항일운동과 국가안보의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처음 입는 광복’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사진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해 한복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이후 1주일만에 도합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복원 전·후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에는 약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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