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LG AI연구원, AI 특허심사 시스템 구축 나선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8.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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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AI 특허심사 시스템 구축에 함께 나선다.

특허청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연구원과 특허심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활용전략 수립 과정에는 특허청 심사관, LG AI연구원의 기술·상담(컨설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AI 특허심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실증·연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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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왼쪽에서 5번째)이 발표회를 마치고,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과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AI 특허심사 시스템 구축에 함께 나선다.

특허청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연구원과 특허심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작년에 구축한 특허전용 언어모델과 최신 AI를 특허행정에 활용하기 위한 활용전략 도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향후 추진내용과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활용전략은 특허심사 업무 중 AI이 적용 가능한 분야와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제시한다. 또 AI 기술의 실증·연구와 개발 사업의 방향과 범위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활용전략 수립 과정에는 특허청 심사관, LG AI연구원의 기술·상담(컨설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특허심사 절차 및 특허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AI 지원이 필요한 특허심사 분야 도출 및 분야별 AI 기술 적용 가능성 검토, 특허심사 분야별 특징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AI 기술 적용방안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AI 특허심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실증·연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특허심사에 적용할 AI 기술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최적의 AI 기술을 적용한 특허심사 환경을 구축한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산업재산권 출원이 증가하고 방대한 특허정보가 누적돼 심사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AI를 특허행정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우리기업의 신속한 특허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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