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김병철과 썸 얘기 나올 때마다 멀어져, 기대 부응 못해 죄송”(완벽한 가족)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김병철과 윤세아가 ‘SKY캐슬’ 이후 5년여 만에 재회한 가운데, 러브 라인 기류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8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김병철과 윤세아는 ‘SKY캐슬’ 이후 다시 한번 부부 호흡을 맞춘다. ‘SKY캐슬’ 방송 당시 두 사람은 썸 기류로 화제를 모을 정도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5년 전과 비교해 비슷한 점과 달라진 점을 묻자 김병철은 “비슷한 점이라면 여전히 현장에서 함께할 때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연기자다. 워낙 현장에서 밝으셔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런 점에서도 의지가 됐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시간이 흘렀고, 그만큼 경험이 쌓이고 그게 연기에 묻어난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썸 기류 이야기가 나오자 윤세아는 “작품이 좋았고 합이 좋아서 그런 기대가 컸는데,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 정말 오빠가 너무 점잖고 부끄러움이 있으시다.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제가 더 예의를 갖추게 된다. 편하고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멀어질 수 있을 것 같은 걱정이 된다. 그래서 좀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병철은 “드라마를 보시고 (썸 기류) 기대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아주 금슬이 좋은 사이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마음에 드실 수도 있을 것 같고 그게 현실화 됐으면 좋겠다는 분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극적인 상황 속에서 어떻게 즐기는 건 시청자들의 몫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