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안재현 “연애 프로 안 보는데…시작 5분 만에 울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8.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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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예능에 관심 없던 배우 안재현이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끝사랑' MC로 나선다.

14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안재현은 "연애 프로를 본 적이 없다. 멋쟁이들을 보면 질투날 것 같기도 하고 '남의 연애를 봐야 하나' 싶기도 했다"며 "이번에 첫 촬영을 했는데 타이틀 5분 지나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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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안재현. 사진 ㅣJTBC
연애 예능에 관심 없던 배우 안재현이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끝사랑’ MC로 나선다.

‘끝사랑’은 50세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의 후반전을 함께 할 ‘끝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 82.7세의 고령화 시대에 2030세대의 사랑을 보여주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멋진 시니어들의 솔직하고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14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안재현은 “연애 프로를 본 적이 없다. 멋쟁이들을 보면 질투날 것 같기도 하고 ‘남의 연애를 봐야 하나’ 싶기도 했다”며 “이번에 첫 촬영을 했는데 타이틀 5분 지나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능이 웃음만 주는데 희로애락을 다 느낄 정도였다”며 “눈물의 깊이가 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따뜻한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박현정 PD는 “연애 프로그램에 안 보였던 분들을 섭외했다”며 “신선한 통찰력이 있다”고 안재현의 활약을 예했다.

‘끝사랑’에는 50대 이상이라고 믿기 힘든 비주얼, 2030 못지않은 패션 센스와 더불어 “제 꿈은 ‘끝사랑’에게 12첩 반상을 차려주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스윗함까지 겸비한 선남선녀 시니어들이 출연한다.

조금은 서툴고 혼란스러운 2030 연애가 아닌, 연륜과 감정의 깊이가 다른 50대 이상 시니어들의 순수하고 솔직담백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인다. 치열하고 뜨거운 로맨스 뿐 아니라, 인생 후반의 삶에 대한 화두까지 던지며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올 전망이다.

‘끝사랑’은 1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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