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상반기 영업이익 498억원… 전년보다 83.5% 증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2024. 8.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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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누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98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DB금융투자는 중점 전략인 PB(자산관리)·IB(투자은행)을 더한 'PIB' 연계한 영업 강화를 토대로 기업 금융, 트레이딩(거래) 등의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곽봉석 대표 취임 이후 부동산 외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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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CI. [사진 출처 = DB금융투자 제공]
DB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누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98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5%, 86.8% 증가한 수치다.

DB금융투자는 중점 전략인 PB(자산관리)·IB(투자은행)을 더한 ‘PIB’ 연계한 영업 강화를 토대로 기업 금융, 트레이딩(거래) 등의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

특히 주요 실적 변수인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과 관련한 익스포저 관리에 집중,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 및 리스크 관리에 성공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곽봉석 대표 취임 이후 부동산 외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최근까지 을지로와 해운대마린금융센터를 확정 이전 오픈, 지점의 거점·대형화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안정성 확보 노력의 성과는 경영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한 수익기반인 고객자산은 랩신탁 이슈에 따른 법인자산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조 증가한 42.4조를 기록했다. 건전성 핵심 지표인 연결순자본비율도 362%로 규제 기준인 100%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일부 여전사 및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부실 우려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경영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의 정기 신용평가에서 기존과 동일한 A+ 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PIB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다변화하고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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