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뚫는 서울 아파트… 2분기 거래금액 2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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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장기화에도 올 2분기(4~6월) 서울 아파트는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모두 크게 뛰며 독보적인 부동산 불패 분위기를 이어갔다.
14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지난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거래금액은 각각 28만2638건, 100조9506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25만7401건)보다 9.8%, 30.1%(23조3671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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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지난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거래금액은 각각 28만2638건, 100조9506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25만7401건)보다 9.8%, 30.1%(23조3671억원) 올랐다.
이는 2022년 3분기(23만7257건, 64조2833억원)부터 현재까지 기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27만5606건, 85조7826억원)와 비교에도 각각 2.6%, 17.7% 뛰었다.
꺾이지 않는 아파트 상승세가 눈에 띈다. 2분기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10만424건에서 18.8% 증가한 11만9275건, 거래금액은 39조6817억원에서 45.2% 오른 57조6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2분기(10만5504건, 43조6198억원) 대비 각각 13.1%, 32.1% 증가한 것으로 2021년 4분기(9만5696건, 30조1612억원) 이래 최대 기록도 썼다.
이 같운데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가 가장 돋보인다. 2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9095건에서 80.4% 상승한 1만6407건, 거래금액은 9조9747억원에서 98.6% 늘어난 19조8106억원을 찍어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경기 거래량은 전 분기(2만5533건) 대비 32.3% 오른 3만3770건, 거래금액(12조2127억원)은 49.8% 증가한 18조2932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천은 직전분기 6559건의 거래량과 2조4607억원의 거래금액에서 각각 23.1%, 29.8%씩 상승한 8072건, 3조1933억원을 나타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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