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대통령 충암고, 전두환 시절 하나회냐…탄핵 마일리지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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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두고 "검찰독재정권과 30년 전 군부독재정권이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탄핵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돼 군 인사를 좌지우지한다. 첩보부대 777사령부 지휘관, 국군방첩사령관도 충암고 출신"이라며 "충암고가 전두환 시절 하나회라도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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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두고 "검찰독재정권과 30년 전 군부독재정권이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탄핵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돼 군 인사를 좌지우지한다. 첩보부대 777사령부 지휘관, 국군방첩사령관도 충암고 출신"이라며 "충암고가 전두환 시절 하나회라도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이 김 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것은 김 처장을 전면에 내세워 10월 장성 인사 때 '친윤' 군인들로 채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군사정권 전철을 그대로 밟으면서 광복절을 앞두고는 노골적인 친일파들을 정부 요직에 꽂았다"며 "우리는 친일 부역자의 말로가 어땠는지 군사 정권의 최후가 어땠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을 겁박하고 친일을 찬양하는 자들을 요직에 앉히는 인사는 위헌적 행위"라며 "국정농단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마일리지가 계속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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