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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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4월~6월) 연결 기준으로 매출 4,244억 원, 영업이익 89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103.2% 증가했습니다.
삼양식품은 2분기 해외매출이 74.9% 증가한 3,321억 원으로 3천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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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4월~6월) 연결 기준으로 매출 4,244억 원, 영업이익 89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103.2% 증가했습니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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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올해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1.6% 늘었습니다.
삼양식품은 2분기 해외매출이 74.9% 증가한 3,321억 원으로 3천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습니다.
2분기 해외매출은 미국시장이 견인했습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7,1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수익성 높은 해외부문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증가한 894억 원을 기록했고, 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69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475억)을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중심이었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지역에 모두 판매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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