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 2억 원 쾌척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8.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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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노숙인·노인 대상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 2억 원을 쾌척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노인 등 취약 계층의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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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 회관 본관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 ‘2024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과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노숙인·노인 대상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 2억 원을 쾌척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노인 등 취약 계층의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다.

동국제강그룹의 명동밥집 후원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3월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급식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고 파악한 장 부회장은 당시 명동밥집에 사재 1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추가 후원에 나선 그룹은 명동밥집에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원을 장기후원하기로 했다. 2021년 9월 2억원, 2022년 10월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기부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9억원 규모다.

장 부회장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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