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2097억·영업익 304억원…“중간 배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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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 209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핵심 종속회사인 휴온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49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의 2분기 매출액은 1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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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 209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핵심 종속회사인 휴온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49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 순이익 81억원으로 46% 줄었다.
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와 영업이익률 둔화 원인으로 원가율이 높은 상품 매출 비중이 증가한 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불안정해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 실적이 부진한 점, 종속회사 휴온스생명과학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적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필러·화장품 등 에스테틱 사업을 하는 자회사 휴메딕스는 이번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메딕스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 459억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 13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과 위탁생산(CMO)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필러의 국내외 영업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CMO 사업은 전문의약품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주사제 수주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필러는 중국, 남미 수출이 증가했고, 향후 유럽,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의 2분기 매출액은 1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밀키트 자회사 푸드어셈블은 매출액 20억원,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사별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부문별 생산력 증가를 위해 국내외 생산시설을 증설 중이며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통합 R&D 센터 건립으로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 과정에서 주주와 함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배당 정책 등을 통해 주주 환원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지난해에 이어 중간 현금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중간 현금 배당 총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00억원으로, 휴온스글로벌 34억원(주당 275원), 휴온스 36억원(주당 300원), 휴메딕스 31억원(주당 300원)이다. 배당 지급일은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22일, 휴온스글로벌은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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