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나달과 복식 출전한 파리올림픽 회고 "좋은 경험.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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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신시내티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파리올림픽에서 고국 선배 라파엘 나달과 짝을 이룬 복식 경험을 기자회견을 통해 회고했다.
알카라스는 나달과 짝을 이뤄 파리올림픽 남자복식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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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신시내티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파리올림픽에서 고국 선배 라파엘 나달과 짝을 이룬 복식 경험을 기자회견을 통해 회고했다.
알카라스는 나달과 짝을 이뤄 파리올림픽 남자복식에 출전했다.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 2회전에서 네덜란드 팀을 물리치고, 8강전에서 미국의 오스틴 크라이체크-라지브 람 조에 2-6 4-6으로 패했다. 미국 팀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나달과 복식을 하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알카라스는 개인적으로 '값진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알카라스는 ATP를 통해 "코트 밖에서 라파(나달)와 얘기하고 서로를 잘 알게 돼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코트 위에서나 코트 밖에서나 그와 이야기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다. 복식 경기를 많이 해본 적은 없지만 우리는 멋진 테니스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8세의 레전드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였다. "우리가 지고 있을 때, 그는 긍정적인 말로 대화를 시도해주었다. '지금 그들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냥 포지션을 잘 지키고, 몇번 공을 받아쳐,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어야 한다. 때로는 (공이) 잘 보이지 않을 때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에도, 경기에 어떻게 대비할지 아주 분명하게 꿰뚫고 있었다. 마스터 클래스였다."
파리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친 알카라스는 이 패전으로부터도 배워, 신시내티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한다. 이미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미국 개최 마스터스 싹쓸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더 잘하고 싶다. 더 잘할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나는 틀림없이 멋진 여름을 보냈다. 롤랑가로스, 윔블던, 올림픽 은메달. 당연히 금메달이 갖고 싶었지만. 나는 이기든 지든 내가 잘못한 점을 발견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올림픽 결승에서는 내가 원했던 만큼 잘 대응하지 못했다. 경기 후 더 잘하고 싶고 나 자신에 대해 더 엄격해지고 싶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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