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유공자·후손, 합당한 예우 누리도록 최선"

허경진 기자 2024. 8.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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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독립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선조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찬에는 특별초청 대상자로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2024 파리올림픽에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가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아들인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선생의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씨도 참석했습니다.

독립유공자인 증조부, 6·25전쟁 참전용사인 조부, 월남전 참전용사인 부친을 둔 공병삼 소방관 등 보훈 명문가 후손들도 함께했습니다.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광복절 경축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 회장, 명노승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미애 백초월스님선양회 대표,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등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들도 자리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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