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홍수·해충으로 북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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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이 홍수와 해충 피해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AO 세계정보조기경보국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북한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8∼10월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예고됐다며 "폭우는 침수를 악화하고 홍수로 이어져 심각한 농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FAO는 또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의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80% 증가했다면서 저지대 논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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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이 홍수와 해충 피해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AO 세계정보조기경보국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북한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8∼10월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예고됐다며 “폭우는 침수를 악화하고 홍수로 이어져 심각한 농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기온도 평균 이상일 것”이라며 “해충·질병 발생이 늘어 잠재적으로 수확량이 감소할 위험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FAO는 또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의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80% 증가했다면서 저지대 논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달 말 압록강 유역에 폭우가 쏟아져 평안북도, 자강도에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으며, 북한 매체들은 연일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말 폭우로 압록강 중·하류가 범람해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특급재해비상지역으로 선포하고 수해 복구 중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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