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봐서 알잖아? 좋아지고 있다” 배지환 수비 칭찬한 피츠버그 감독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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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배지환의 외야 수비를 칭찬했다.
중견수 배지환의 호수비는 이날 웃을 일이 없었던 쉘튼 감독을 웃게 해준 몇 안되는 장면이었다.
쉘튼은 "배지환이 정말 멋진 플레이를 했다. 나이스 캐치였다"며 배지환의 수비를 칭찬했다.
이번 시즌 배지환을 주로 외야수로 기용하고 있는 쉘튼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오늘 보여준 플레이만 봐도 알 수 있다"며 배지환의 수비가 나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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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배지환의 외야 수비를 칭찬했다.
쉘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0-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중견수 배지환의 호수비는 이날 웃을 일이 없었던 쉘튼 감독을 웃게 해준 몇 안되는 장면이었다. 배지환은 1회 무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대량 실점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번 시즌 배지환을 주로 외야수로 기용하고 있는 쉘튼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오늘 보여준 플레이만 봐도 알 수 있다”며 배지환의 수비가 나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선발 루이스 오티즈도 배지환의 수비를 칭찬했다. 그의 다이빙 캐치가 “정말 컸다”고 말한 오티즈는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배지환은 열심히 뛰는 선수고 그런 캐치를 만들 수 있었다”며 동료를 칭찬했다.
쉘튼은 “4일 쉬고 나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1회 커맨드가 흔들렸는데 이후 계획대로 잘 던졌다”며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한 선발 오티즈에 대해 말했다.
좋은 얘기는 여기까지였다. 이후에는 아쉬운 점들에 대해 얘기했다. 쉘튼은 가장 먼저 “너무 많은 아웃을 포기했다. 저런 좋은 팀을 상대로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오늘 우리는 그렇게 했다”며 수비 실책을 지적했다.
배지환의 캐치가 있기전 있었던 유격수 오닐 크루즈의 포구 실책을 꼬집은 것이었다. 쉘튼은 “병살타로 이어질 수 있는 평범한 플레이였다. 잡았어야하는 공이었다”며 투수의 송구를 2루에서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상대 투수가 잘던진 것도 있었다. 쉘튼은 “패스트볼이 살아 있었다. 우타자 상대로 몸쪽 승부가 좋았고 좌타자 상대로 묵직하게 가라앉았다. 좋은 패스트볼을 몸쪽 바깥쪽으로 잘 던졌다”며 6이닝 동안 10개 탈삼진을 뺏은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을 칭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피츠버그는 이날로 9연패 늪에 빠지며 56승 63패에 그쳤다. 하루 뒤 시리즈 최종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쉘튼은 “꾸준함을 유지하며 계속 가야한다. 우리는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좋은 팀들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 나은 경기를 해야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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