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1만건 돌파하나… 6월 거래량 넘어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1만건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7월 거래량은 이를 넘어서 1만건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는 6월 거래량이 267건, 7월 거래량이 406건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6월 거래량이 571건, 7월 509건이며, 송파구는 각각 577건, 501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여일간 2300여건 더해져…신고 17일 남아
1만건 돌파하면 4년 만에 최다 거래 기록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1만건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고기한이 보름 넘게 남은 시점임에도 6월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5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매매 신고 기한이 17일 남아있어 거래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는 3년 7개월 만에 거래량이 7000건을 넘어선 7411건으로 확정됐다. 7월 거래량은 이를 넘어서 1만건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2일 기준 5102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2일 만에 2300여건이 더해진 셈이기 때문이다.
7월 매매건수는 남은 17일 간 2497건만 더 등록되면 1만건을 채우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건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구별로는 이날 기준 노원·양천구가 전월을 훨씬 웃도는 거래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노원구의 경우 7월 거래량이 618건으로 전월(443건)대비 200건 가까이 많았다. 양천구는 6월 거래량이 267건, 7월 거래량이 406건을 기록했다. 이외에 ▲강북구(123건) ▲강서구(363건) ▲구로구(277건) ▲도봉구(208건) ▲동작구(404건) ▲서대문구(341건) ▲성북구(411건) 영등포구(385건) ▲중구(109건) 등이 전월 한 달치의 거래건수를 넘어섰다.
올해 초 시작된 상승장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그 온기가 외곽지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월의 거래량을 이끌었던 강동구, 송파구의 경우 이날 기준 7월 거래량 전월에 못 미쳤다. 강동구는 6월 거래량이 571건, 7월 509건이며, 송파구는 각각 577건, 501건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최근 상승한 서울의 주요 7~8개구 온기가 외곽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공급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상승세가 서울 외곽을 넘어 수도권으로도 퍼질 것”이라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서울 내에서 전고점을 회복 못한 곳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라면서 “이들 지역을 포함한 서울 외곽지역은 앞으로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