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대이변 연출’ 인헌고, 최주연 결승 버저비터 앞세워 경복고 제압... 창단 첫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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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헌고가 경복고를 꺾고 농구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인헌고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를 코앞에 두고 인헌고는 압박 수비로 턴오버를 이끌어냈고, 마지막 공격에서 최주연이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려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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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인헌고가 경복고를 꺾고 농구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인헌고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
최주연이 결승 버저비터 포함 17점으로 팀 농구부 창단 첫 우승에 앞장섰다. 오벨레존과 김민국이 나란히 16점을 기록했고 전승윤도 적재적소에 3점슛을 가동하며 13점을 더했다.
경복고에선 윤지원이 뜨거운 슛감을 바탕으로 24점, 윤현성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인헌고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인헌고의 초반 기세가 대단했다. 오벨레존이 윤현성을 외곽으로 끌어내 3점슛을 터뜨렸고 전승윤과 하범수도 빠르게 속공 가담에 참여하며 득점을 올렸다. 윤지원과 윤지훈에게 실점했으나, 수비와 리바운드에 치중하며 13-11로 우위를 점한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전승윤의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인헌고는 김민국의 3점슛까지 터지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윤현성 골밑 득점엔 최주연이 외곽슛으로 반격하며 시소게임을 유지했다.
전반 막바지, 윤지원 외곽슛에게 휘청하며 24-33로 3쿼터를 맞이한 인헌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흐름을 경복고로 내주고 말았다. 윤현성에게 골밑을 지배당했고, 외곽에선 또다시 윤지원에게 꾸준히 3점슛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두자릿 수까지 밀렸던 인헌고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타이트한 압박 수비로 경복고의 공격을 돌려세웠고, 턴오버까지 유발해 내며 기회를 잡았다. 김민국이 외곽포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고, 하범수와 전승윤이 림어택에 성공해 경기 균형을 맞췄다.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
인헌고 69(13-11, 12-22, 20-23, 24-11)67 경복고
인헌고
최주연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오벨레존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국 16점 3스틸
전승윤 13점 9어시스트 3어시스트
경복고
윤지원 2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윤현성 18점 13리바운드
윤지훈 11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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