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후안 소토, 생애 첫 3연타석 홈런…AL 홈런 단독 3위

강태구 기자 2024. 8.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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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괴력을 뿜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소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3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연타석 홈런을 친 소토는 올 시즌 타율 0.306(434타수 133안타) 33홈런 86타점 100득점 99볼넷 출루율 0.434 장타율 0.608 OPS 1.042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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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괴력을 뿜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소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3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소토는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포 2개를 몰아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 6번째로 멀티 홈런을 때린 소토는 33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단독 3위에 올랐다.

3연타석 홈런을 친 소토는 올 시즌 타율 0.306(434타수 133안타) 33홈런 86타점 100득점 99볼넷 출루율 0.434 장타율 0.608 OPS 1.042를 마크하고 있다.

이날 소토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소토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조나단 캐논의 2구 89.4마일(약 143.9km) 커터를 타격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소토의 대포는 두 번째 타석부터 시작됐다.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소토는 캐논의 3구 93.7마일(약 150.8km) 싱커를 완벽하게 타격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소토는 1스트라이크 3볼 히팅 카운트에서 캐논의 90.4마일(약 145.5km) 커터를 때려 중견수 왼쪽 방면에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소토의 홈런 공장은 계속됐다. 소토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좌완 엘라드 프레이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95마일(약 152.9km)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추가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토가 한 경기에서 3홈런을 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소토의 대활약에 힘입은 양키스는 화이트삭스에 4-1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71승 50패로 AL 동부지구 1위를 되찾았고, 화이트삭스는 29승 92패로 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6승(10패)을 수확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캐논은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볼넷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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