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집 앞 '꽈당' 진실은?…술집→작업실→집 이동 중 적발[영상]

채태병 기자 2024. 8. 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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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 사고 당시 동선이 확인됐다.

14일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CC(폐쇄회로)TV 동영상에는 술에 취한 BTS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에 적발되는 현장이 담겼다.

작업실에서도 일행과 술을 마신 슈가는 같은 날 밤 11시쯤 작업실에 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했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CCTV 영상 중 '스쿠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인물'은 BTS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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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의 전동 스쿠터 주행 모습. 오른쪽 아래 육교를 지나가는 전동스쿠터 모습이 보인다./영상=머니투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 사고 당시 동선이 확인됐다.

14일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CC(폐쇄회로)TV 동영상에는 술에 취한 BTS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에 적발되는 현장이 담겼다.

이 동영상에는 슈가가 인근 작업실에서 출발해 자택인 나인원한남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10분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보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탄 채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 3명 옆을 지나갔다.

이후 슈가는 자기 집인 나인원한남 정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좌회전하다 중심을 잃고 인도에 쓰러졌다. 이를 본 경찰들이 도보로 슈가를 돕기 위해 다가갔고, 그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해 음주 측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BTS 슈가의 이동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출처=머니투데이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 스쿠터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음주 상태로 운전 시 형사처벌을 받는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하며 술을 마신 뒤 인근 개인 작업실로 함께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실에서도 일행과 술을 마신 슈가는 같은 날 밤 11시쯤 작업실에 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했다. 작업실 위치는 슈가 거주지 나인원한남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CCTV 영상 중 '스쿠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인물'은 BTS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슈가는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진 게 아니라 좌회전 중 혼자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BTS 슈가의 모습/사진=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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