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박서보재단과 협업한 2025 봄·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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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오는 2025년 봄-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인 '폴(Fall) 컬렉션'을 14일 공개했다.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디렉팅한 이번 컬렉션은 박서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박서보재단과 함께한 이번 루이 비통 봄-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에는 화백의 작품 세계가 다양하게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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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은 댄디한 우아함을 추구하는 퍼렐 윌리엄스의 디자인 미학에 기반한다. 특히,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세계가 컬렉션 전반에 담겨있다.
지난 2022년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루이 비통의 아티카퓌신 컬렉션에 참여한 박서보 화백은 자신의 대표 연작 <묘법> 중 2016년 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박서보재단과 함께한 이번 루이 비통 봄-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에는 화백의 작품 세계가 다양하게 녹아있다.
블랙 벨벳 셔츠는 박 화백의 1996년도 에크리튀르(Écriture) 시리즈 그림 중 하나인 Écriture No.960728 작품을 재해석했다.
메이플 레드 울 코트, 길렛, 벨벳 트랙 자켓은 2017년 작 Écriture No.171230 작품에서, 네온 그린 블루종은 2022년 작 Écriture No.220825작품, 회색 쓰리 버튼 반바지 수트, 오프 화이트 후드 반바지 세트, 매칭 릴리프 니트는 2002년 작인 Écriture No.021015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가죽 제품은 에피 가죽의 텍스처를 박서보 화백이 구사하는 직선의 언어로 재해석해 최초의 수직선을 선보인다. 가방에는 박 화백의 에크리튀르 시리즈의 특징인 다채로운 색채를 담았으며, 안감은 전통 한지를 연상시키는 베이지 색상으로 마감했다.
LV 트레이너 맥시에는 화백의 선과 에피 가죽 텍스처의 질감을 결합한 라이트 블루 및 네온 그린 송아지 가죽이 쓰였다.
협업을 통해 출시된 각 제품에는 박서보 화백 시그니처 스타일의 태그가 달려 있다. 이번 컬렉션은 색채, 구조, 장식의 거시적이고도 미시적인 아름다움을 주안점으로 삼아 바쁜 도시와 휴양지 어디에서든 어울리도록 전통적인 드레스 코드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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