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비자금 스캔들' 치명타…기시다, 자민당 총재선거 불출마

홍순준 기자 2024. 8. 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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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불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이후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10에서 20 퍼센트대에 머물자 당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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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보이는 가장 알기 쉬운 첫걸음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라고 불출마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불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자민당 정치자금 문제를 들면서 "소속 의원이 일으킨 중대한 사태에 대해 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데 대해 조금의 주저함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불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이후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10에서 20 퍼센트대에 머물자 당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총리직 연임도 포기하게 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새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 이어 취임했습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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