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임명 논란에 쪼개진 광복절… 박찬대 “역사 왜곡 대통령은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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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계기로 광복절 기념식이 쪼개져 열릴 전망이다.
김 관장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정부 행사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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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계기로 광복절 기념식이 쪼개져 열릴 전망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향한 총공세를 이어갔다.
광복회를 비롯한 37개 독립운동단체는 오는 15일 오전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 관장을 임명한 탓이다. 독립운동단체들은 항의의 뜻으로 정부 경축식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 관장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정부 행사에 불참한다. 다만 광복회가 정치권 인사를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야당 측 인사들은 이른바 개인 자격으로 독립운동단체의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8·15 광복절 관련 중점 추진 법안도 공개했다. 민주당은 △간토 대학살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배제하는 국가유공자법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훼손 방지를 위한 위안부피해자법 △평화의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건립 방해와 철거 요구 행위 중단 및 한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 △독립기념관장 임명 규탄 및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등을 공언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8.15 광복 79년, 윤석열 정권 굴욕외교 규탄! 국회-시민사회 1000인 선언'에서 “모든 혼란과 분열에 대한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있다고 우리 헌법은 못 박고 있다”면서 “헌법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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